세종대왕은 17개의 자음자와 11개의 모음자를 만들었어요. 자음과 모음을 만드는 기본 원리는 '상형'의 원리입니다. 먼저 세종은 'ㄱ, ㄴ, ㅁ, ㅅ, ㅇ'을 '한글을 만드는 데 기본이 되는 글자'인 '기본자'로 만들었습니다. 'ㄱ, ㄴ, ㅁ, ㅅ, ㅇ'은 사물의 모양을 본 뜬 '상형의 원리'로 만들어졌는데, 기본자들의 상형이 된 것은 '발음 기관의 모양'입니다. 다음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ㄱ‘은 혀의 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형상으로 어금니 옆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여 '어금니소리'라고도 합니다. '그'를 발음해보면, 혀가 뒤로 구부러지면서 목구멍을 막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중학교 2학년 국어로 다루어지는 데, 교과서의 참고서마다 '혀뿌리소리'로 표기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