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크 왕국의 탄생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던 서로마 제국은 476년, 결국 게르만 족에게 밀려 멸망하게 된다. 대신 그 땅에는 여러 게르만 민족의 국가들이 세워지게 된다(5~6세기경). 그러나 대부분의 게르만 민족의 국가들은 금세 멸망하였다. 게르만족은 적은 수의 무리가 급히 옮겨 온데다가 문화적으로 앞서 있는 로마 시민들을 오래 다스리기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리아 북쪽에 자리한 프랑크 왕국만은 달랐다. 프랑크 왕국의 부족장 ‘클로비스’는 주변에 흩어져 있던 게르만족의 여러 나라들을 하나로 합쳐 하나의 큰 왕국을 이루었다. 또한 당시 로마의 국교였던 크리스트교로 종교를 바꾸어 로마 사람들과 발 빠르게 어울렸다. 그래서 클로비스는 유럽 곳곳에 있는 로마 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