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유아한글공부는 무조건적 암기가 아닌 자음과 모음의 발음원리로 가르치기

생각나누기

유아한글공부는 무조건적 암기가 아닌 자음과 모음의 발음원리로 가르치기

초등공부로수능잡기 2022. 10. 21. 00:27
728x90
728x90
SMALL

 

 
 

재밌는 실험 한 번 해보세요

3-4세 유아에게 호랑이 그림카드. 고양이 그림카드. 재규어 그림카드 등 비슷한 동물카드 몇장을 보여주고 동물을 이름을 알려줘보세요 방금전 그 동물들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는 친구들은 몇 없을거에요

이번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카드들을 보여주며 의성어.의태어를 섞어 표현해주세요. 호랑이카드를 보여주며, 호랑이가가 어슬렁 어슬렁 어흥 어흥 하며 산속을 돌아다녀요 그리곤 내가 제일 멋있어 라고 으스댔지요 그러자 재규어가 흥흥흥 흥흥흥 콧바람을 뱉으며 너는 줄무늬 밖엔 없잖아 나는 점도 있어 그러자 이번엔 고양이가 너희는 나보다 못생기고 볼품없어 하며 촐랑촐랑 야옹야옹 거리며 높은 곳에 폴짝 뛰어 올랐어요 이렇게요.

단 엄마가 오버를 좀 해주셔야해요

그럼 아이가 호랑이 카드를 보면 어흥어흥 하고 재규어를 보면 흥흥 흥흥 하고 고양이를 보면 야옹야옹 거려요

흔히들 문학에서 시를 해석할 때, 시는 함축성=압축성을 지닌 문학으로 비유나 상징을 통해 시인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줄여서 표현하죠

비유는 공통점에 기인해 한 대상을 빗대는

내 마음은 호수(순수하고 맑은) 표현한 것이고

상징은 형상화(형태가 나타나다)의 과정을 표현한 것이에요

평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일정한 모양이 없는 추상적 관념인데, 평화의 상징 비둘기는 구체적으로 모양이 있는 대상으로 평화의 상징적 형상화를 만들어버려요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관념 평화를 눈에 보이는 구체적 관념 비둘기로 나타냈기 때문에 비둘기는 평화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죠

그래서 시인도 나는 평화를 추구합니다 대신 나는 한 마리 비둘기 이렇게 시를 써요

독자는 시를 읽으면서 이러한 작가의 의미 부여를 찾아낼 줄 알아야하죠(저 주전공이 언어영역 강사에요ㅎ 이 부분.상징.매우중요해서 일부로 적어두었어요 중등엄마 필독.)

비단 시 해석만이 아니에요

앞서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호랑이 어흥. 재규어 흥흥 등의 상징적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듣게 되요

바로 이 시작점이 흔히들 우리가 추구하는 창의력 이런 것들이죠ㅎ

근데 왜 한글공부는 이런 창의적 과정을 생략하실까요?

ㄱ.ㄴ.ㄷ.ㄹ.가.나.다.라.... 이렇게 막 구겨넣어요 노래로도 외우게 하고ㅎ

한글이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표음(발음)문자여서 들려오는 소리에 따르면 세계 언어학자들이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른다고 얼핏 어느 교수님께 대학교때 배웠었거든요

한글은 발음할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모조리 쓸 수 있는 유일한 문자에요ㅋ 우리 붤 뷀 이런 단어 정확히 소리대로 쓸 수 있잖아요ㅋ

그리고 한글은 정말 세종대왕이 백성들이 아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원리들이 잘 이뤄져있어요ㅎ

위에 보세요 점하나씩 추가해서

ㅣㅏㅑ ㅓ ㅕ

ㄱ은 그 발음이 나서 위에 모음과 합치면

기 가 갸 거 겨

이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원리를 익혀주면 정말 쓱 떼버리거든요 한글을ㅎ

자. 이제 우겨넣기. 주입식

한글 카드를 내려놓으시고

저 원리대로 만들어진 한글교재로 즐겁게 아이와 한글을 시작해주세요ㅎ

아이의 첫 공부가 무조건 외우는 걸로 시작돼버리면ㅎㅎ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때

부터 공부는 나의 적이 된답니다

책광고 절대 아니에요ㅎ

내 아이가 여러분의 아이가 공부가 적이 되지 않았음 하는 마음이랍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728x90
LIST